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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 사회,시사

양심적 병역거부자 용어 자체가 틀렸다

대한민국 군대는 징병제이다. 의무적으로 가야한다. 국민의 4대 의무에도 국방의 의무가 있다. 징병을 거부하는 그들을 양심적 병역거부자라고 한다.

이것은 용어 자체가 틀렸다. 징집을 거부하는 그들을 양심적 병역거부자라 한다면 병역의 의무에 충실하여 군대에 가는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뭐라 불러야 하나? 비양심적 병역복무자란 말인가? 이건 용어 자체가 틀렸다. 그들은 단지 병역기피자 혹은 병역거부자일 뿐이다. 양심적이란 단어는 빼야 한다.

그들이 군복무를 거부하는 이유가 아무리 합리적이고 옳다하더라도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 병역기피자 그들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이다. 국민으로써 권리는 모두 누리고 의무는 거부한다는 것은 철저한 이기주의일 뿐이다.

병역거부자들이 "나는 국가의 부속품이 아닙니다."라고 말한다면 나는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당신(병역거부자)은 국가의 부속품이 아니다.
따라서 국가도 당신을 보호해 줄 의무가 없다.
국가에 대해 그렇게 생각한다면 국가도 당신을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경찰, 군인, 소방관도 당신을 도와주지 않을 것이다.

당신이 틀린 건 아닐 것이다.
국가는 당신을 틀렸다고 생각할 것이다.
국가에게 뭔가를 바라지 말라.
당신은 그럴 자격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