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ssue - 연예,TV

김연아 롱엣지 논란 - 심판 3명이 일본인이라고?

ISU(국제빙상연맹) 주최 컵 오브 차이나 2008에서 어제 열린 여자 싱글 피겨 스케이팅 부분에서 롱 엣지 판정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숏 프로그램에서 김연아 선수가 거의 받지 않았던 롱 엣지로 인한 감점으로 기존 타 대회에 받던 숏 프로그램 점수보다 한참 내려간 포인트를 획득했기 때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66~73점까지 나왔던 예전의 점수에 비하면 한참 낮다. 그 이유가 롱엣지로 인한 감점때문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김연아의 코치는 동영상을 포함한 분석 자료로 정식으로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하였다. 김연아 선수의 사기를 위해서도 묵인할 수 없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여자피겨스케이팅에 있어 점프의 정석으로 ISU에서 조차 인정하는 김연아 선수가 석연치 않은 감점을 받은 것에 국내 네티즌들은 음모론까지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중 하나가 이번 컵 오브 차이나 2008에는 일본인 심판이 3명이나 배정되었고 이들이 모두 롱엣지 판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실제로는 터무니 없는 소리이다. 국제공인대회에 한나라의 심판이 3명이나 배정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증거 자료로 아래 이번대회 심판진 명단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9개국 나라별로 심판이 배정되어 있는 걸 알수있다. 타국가중에 일본계도 없다. 따라서 일본인 심판 3명설은 낭설임을 알수 있다.

한가지 의심되는 것은 맨 마지막 리플레이 오퍼레이터가 일본인이라는 것이다. 오퍼레이터의 경우 점수부여 권한은 없다. 하지만 리플레이를 보여줄때 어느 방향에서 찍은 화면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바른 점프나 회전도 틀리게 보이거나 오해를 살 수 있다. 같은 동작도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에 어떤 압력이나 힘이 작용했을 가능성은 있다.

하여간에 이번 롱엣지 논란은 그만큼 국제빙상계에 있어 한국의 영향력이 그만큼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2위 안도 미키의 경우 어설픈 회전인데도 감점받지 않은 것을 보면 알수 있다. 김연아 선수는 이번 논란에 흔들리지 말고 남은 경기도 잘 소화해서 보란듯이 우승해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