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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 연예,TV

정선희는 안재환 가족을 만나야 한다

고 안재환씨(이하 안재환)의 죽음에는 석연찮은 부분이 많다. 왜 스스로 목숨을 버렸는지에 대한 의문, 안재환의 행방불명 이후 정선희씨(이하 정선희)와의 1개월 전후의 행적, 사채의 유무 등등 미스테리한 여러 의문들이 있다.

그런 상황에서 고 안재환의 부모와 누나가 정선희를 만나기 위해서 정선희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송국(SBS)에 직접 찾아갔다. 하지만 정선희를 만날 수는 없었다. 그정도로 안재환의 가족들은 답답하고 궁금한 것이다. 안재환과 정선희를 둘러 싼 여러 의문들을 정선희의 입을 통해서 듣고 싶은 것이다.

그 가족들의 입장과 마음이 이해가 간다. 그런데 정선희는 이상하게 안재환의 가족들을 피하고 있다. 거기에 묵묵부답이다. 뭔가 밝힐 수 없는 사유가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래도 한때 시부모로 모신 분들인데 시댁의 인연을 가진 사람들을 이렇게 박대해도 되는 것일까?

물론 사랑했던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및 고 최진실의 죽음 앞에 정신없어할 수도 있다. 한때 정신병에 가까울 정도로 고통을 겪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 방송에 복귀한 정선희이다. 그만큼 마음정리가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저리 애타게 만나기를 원하는 안재환 가족들을 만나야 한다. 그래서 여러 의문들을 언론에 밝히지는 않더라도 그들에게 이해시켜야 한다. 그것이 안재환 가족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숨긴다고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