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ssue - 연예,TV

정수근 선수는 술을 끊으세요.

예전에도 한번 음주후 폭행으로 무기한 출장 정지를 당한 적이 있는 정수근 선수. 이번에 또 같은 행동으로 임의 탈퇴 형식의 제제를 받게 되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프로선수라면 자기 관리는 기본중의 기본일텐데 그걸 지키지 못했으니...

자업자득이기에 정선수도 어떤 벌이든 달게 받겠다고 했습니다. 정상참작 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술마신후의 행동 즉 주사는 개인차가 큽니다. 어떤 이는 술만 먹으면 노래부르고 떠들고 등등 흥분형(?)이 있는 가 하면 술만 마셨다 하면 그냥 자는 취침형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후자가 낫죠. 술친구들이 집에 데려다 주는 수고가 필요하지만 말이죠.

정수근 선수는 이번 징계로 프로선수 생활을 거의 마쳐야 할 상황입니다. 언제 풀릴 지 모르는 무기한 정지이기 때문입니다. 정선수는 끼도 있고 유머도 있고 주변의 분위기를 업해주는 재미있는 선수입니다. 그냥 야구만 하기에는 아까울 정도입니다. 얼마전 베이징 올림픽 기원을 위한 광고에 정선수가 나왔는데... 웃겨서 미칠뻔 했습니다. 어찌 그리 천연덕스럽게 행동을 하는지...

그런 재주와 더불어 부동의 1번 타자로 센스있고 빠른 발을 가진 정수근 선수는 롯데의 든든한 주전이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제발 술 좀 끊으세요. 술은 마약이다 약물이다 생각하고 청빈하고 깨끗한 술 없는 삶을 사시길... 술때문에 인생 망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KBO도 제발 정수근 선수 오래 묶어 놓지 말고 풀어주길 바랍니다. 사람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입힌 건 아니니 말입니다. 몇달후 가을에 정수근 선수를 보길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