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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 성공의 비결은 이름때문?

아이폰4가 국내예약 첫날 12만대를 기록했다. 왜 아이폰4의 연타석 히트가 가능했을까? 그 하나의 재밌는 이유로는 상품명을 들 수 있다. 제품명에 기업과 CEO의 입장이 그대로 녹아있다는 것이다.

아이(I)폰내(I)가 가지고 싶은 것 혹은 내가 갖길 원하는 것을 만들었다 즉 소비자와 기업, 기업CEO의 친밀도가 동일인이다. 소비자 = CEO의 개념에서 아이폰을 만든 것이다. 내가 쓰고 싶지 않은 폰은 만들지 않는다. 내가 꼭 쓰고픈 폰을 만든다는 입장이 아이폰의 제품명에 그대로 드러나 있다.


반면 갤럭시S는 은하계로 가고 싶다. 안드로메다에서 왔다. 등으로 해석된다. 소비자와 기업의 친밀도가 지구와 안드로메다만큼의 거리를 나타낸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 그만큼 제품명 자체가 소비자에게 이질적이다. 내가 쓰는 폰이 우주에서 왔다니? 같은 낯설음이 생길 수 있다.


이런 걸 보더라도 제품 하나를 만들때 네이밍에 신경써야 한다. 본의 아니게 다른 뜻으로 해석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아이폰의 성공은 소비자에게 이익이다. 국내 소비자들을 봉으로만 여겼던 국내 휴대폰 생산업체들에게 자극을 주고 그만큼의 가격 다운을 시키기 때문이다. 아이폰의 계속적인 흥행을 기대한다. 그래야 갤럭시S도 옴니아2 처럼 싸고 저렴하게 구입할 날이 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