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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 사회,시사

쌍용차 노조는 지엠대우를 보고 배워라

쌍용차의 현상황은 한마디로 죽은자가 산자의 목을 죄고 있는 상황이다. 정리해고 된 자가 남은 자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있다. 회사는 살기 위해 자신의 살을 도려 내려 하는데 그 도려 낼 부분이 부패해 썩은 상황이다. 빨리 썩은 부위를 도려 내고 남은 몸이라도 치료해 추스리거나 아니면 그냥 썩은 부위를 놔두어 죽도록 내버려야 한다. 전자는 정리해고 후 회생절차이고 후자는 파산이다.

 

현 상황은 파산으로 가는 직행 열차나 다름없다. 노조는 공적자금 투입을 말한다. 쌍용차가 공적 기업인가? 엄연한 사기업이다. 이익을 내지 못하고 빚만 쌓이는 기업은 자연 도태되어야 한다. 그건 자본주의의 당연한 흐름이다. 그걸 정부가 책임지라니? 말도 안되는 억지이다.

쌍용차 강성 노조는 지엠대우를 보고 배워라. 지엠대우 또한 지난 위기에서 수많은 직원들을 정리해고 했다. 그 후 어떻게 되었는가? 대우차가 지엠으로 넘어가고 몇년동안 추스려 정상화 된 후 가장 먼저 한 일이 무엇인가? 지난 정리해고 된 직원들을 우선적으로 재고용한 것이다. 일단 회사가 살고 봐야 후일을 도모할 것이 아닌가? 지엠대우는 선회생 후고용의 좋은 사례로 남은 경우이다. 지금 지엠대우는 다시 위기이긴 하지만 파산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탄탄한 기업이 된 것이다.

쌍용차 노조는 제발 지엠대우를 보고 반면교사로 삼아라. 지금 힘들지라도 후일을 도모하는 지혜를 보여야 할 때이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노동자도 살고 국가도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