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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폰] 대우증권 어플 스마트 사용기 및 장단점

안드로이드폰 어플 중 대우증권 어플 스마트를 써봤다. 증권사 어플은 어디서든 즉시 확인할 수 있는 강점을 지녔다. 책상앞에 있지 않고서도 주식의 시세 및 매매를 쉽게 할 수 있는 점에서 장점을 지녔다.

그런데 대우증권 어플 스마트를 써보니 타 증권 어플에 비해 단점만 부각되었다. 웬만하면 장단점을 동시에 소개하는 편인데 이 어플은 단점만이 존재한다. 그만큼 문제가 많으며 개선사항이 곳곳에 있다고 할수 있다.


최우선 개선사항은 강제 업데이트 제거이다. 이 대우증권 어플은 특이하게 강제로 업데이트를 시킨다. 업데이트를 하지 않고는 본 화면에 접근이 불가능하다. 증권사 어플치고 무조건적인 강제업데이트 어플은 거의 처음보는 듯하다. 그만큼 사용자의 편의성은 아랑곳 하지 않는다.

급히 주식 거래를 해야하는 데 그것도 와이파이도 없는 밖에서 대우증권 스마트를 켜면 강제 업데이트를 하느라 상당한 시간이 소비된다. 용량이 작지도 않다. 증권사 어플답게 10메가 이상을 유지한다. 와이파이가 안되는 3G로도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접속이라도 불안정하면 그야말로 무한정의 시간이 걸린다. 짜증이 안날 수 없다.

대우증권 스마트 어플 개발자는 뭔 배짱으로 무조건적 업데이트를 해야만 본 화면에 접근할 수 있게 했는 지 모르겠다. 내가 어플 쪽 관련 팀장이라면 이런 어플 개발자는 당장에 짤라 버린다. 무개념의 개발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우증권 어플은 로딩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 최소 15초 최대 30초까지 걸린다. SK증권 주파수나 미래에셋 어플 좀 참고하라. 주파수의 경우 한번 아이디 및 비밀 번호를 입력하여 인증하면 후에는 그냥 접속이 된다. 로딩시간도 빠르다. 스피드가 생명인 주식매매에서 대우증권 어플은 마치 느린 곰탱이 같다.

제발 최적화 시켜 빠르고 쾌적하게 로딩이 가능했으면 좋겠다. 최우선으로 위의 두가지를 해결하지 않는 한 대우증권 어플에 대한 불만은 계속 누적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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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8일 대우증권 앱 스마트를 다시 사용하여 보았다. 현재는 무조건적인 업데이트는 되지 않고 팝업으로 업데이트 여부를 물어본다. 개선된 것이다. 이런 불만사항을 반영해준 것에 대해서 만족한다.(여기 블로그 글을 보았는지는 알수 없다) 그러나 여전히 직관적이지 못하고 산만한 메뉴들, 느린 로딩 속도는 바뀌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