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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 사회,시사

통큰치킨 재판매나 부활 가능할까?

이동통신업계에 아이폰이 혁명을 이끌어 왔다면 이번 롯데마트의 통큰치킨은 치킨업계의 혁명군이었다. 그동안 15000원 이상의 비싼 프랜차이즈 치킨을 어쩔 수 없이 사먹던 소비자들은 통큰치킨의 맨 앞자리 1을 뺀 5000원의 가격에 열광할 수 밖에 없었다.

통큰치킨의 가격 대비 품질 또한 기대 이상이었다. 900g의 푸짐한 양이 일단 대박이었다. 그렇게 잘 나가던 통큰치킨이 청와대 정무수석의 발언과 프랜차이즈 업계의 압박때문에 판매가 중단되었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대통령의 말을 요약하면  "2주에 1번 정도씩 치킨을 사먹고 있는데 너무 비싼 것 같다. 영세 상인들을 보호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값싼 치킨을 먹을 수 있는 소비자들의 선택권도 중요하다." 라는 것이다. 즉 현재의 치킨 가격이 비싸다는 것을 대통령도 인정한 것이다. 이는 통큰치킨의 재판매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한 이번 통큰치킨 판매중단은 재고되어야 한다. 대통령 또한 현재의 치킨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것을 인정한 만큼 통큰치킨 재판매도 시행할 만 하다. 롯데마트가 청와대 눈치를 보고 판매를 중단했으나 이번 대통령의 발언으로 통큰치킨 재판매도 검토해야 한다. 5000원의 가격이 지나치게 낮다면 좀 올려서 7000원~9000원 정도에 팔아도 좋을 듯 하다. 그 가격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롯데마트의 결단을 촉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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