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의 인터넷 저축 예금은 실물 통장이 없이 계좌만 있는 예금으로 ATM기기로 인출과 당행이체, 입금이체시 수수료가 전혀 없고 전화나 인터넷 뱅킹을 이용해서 타 은행 계좌로 이체시에도 수수료가 전혀 없다. 국민은행은 실물 통장을 개설하는 등의 비용을 없애는 대신 이를 고객에게 돌려준다는 차원에서 ‘인터넷 저축 예금’을 만들고 수수료가 없다는 점을 적극 홍보, 고객을 유치했다.
한동안 인터넷에서 ‘수수료 안내는 가장 최고의 상품’이라는 제목으로 네티즌 사이에 회자될만큼 인기를 끌었던 이 상품은 가입계좌가 50만계좌에 달하면서 고객이 내지 않는 수수료의 규모가 커지자 2004년 10월 4일부터 판매가 중단됐다.
판매중단만 했을 뿐 기존의 가입자들에게는 그 혜택을 그대로 유지시켜준다. 혜택을 없앨 경우의 반발을 예상해서 인듯 하다. 이 상품의 특별한 장점을 열거해 본다.
1. 국민은행 ATM기 야간 인출시 수수료 면제 (보통 600원)
2. 국민은행 ATM기 타행이체 수수료 면제 (보통 1000~2100원)
3. 인터넷 뱅킹,폰뱅킹,휴대폰으로 하는 모바일뱅킹 타행이체 수수료 면제 (보통 600원)
4. 통장입출금내역통지서비스(SMS 입출금통지) 무료 (월 900원)
5. 금액제한 없이 연 0.5% 이자 지급 (보통 50만원이하는 이자 없음)
2번의 경우 국민은행 스타클럽의 로얄급(3개월 평잔 7000만원이상)은 되어야 받을 수 있다. 그야말로 천상천하 유아독존이요 유일무이한 최고의 수수료 면제 상품인 것이다. 이 통장과 버금가는 상품이라면 씨티은행 씨티원통장을 들 수 있다. 하지만 씨티원 또한 가입유지조건이 있고 4,5번은 없다.
인터넷 저축 예금을 가진 분은 이 통장을 주거래 통장으로 삼아도 될 것이다. 입출금통지 서비스가 무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언제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지를 바로 바로 알수 있으니 말이다. 이 예금이 없다면 주변의 가지고 있는 지인에게 명의이전을 해서라도 갖길 권장한다. 그만큼 좋은 예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