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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 스포츠

선동렬감독 사퇴한 삼성라이온즈 후임에 류중일감독

올해가 지나기 전 프로야구계에 놀라운 소식 하나가 들렸다. 선동렬감독이 돌연 사퇴한 것이다. 삼성 라이온즈 감독으로 6년간 있었고 올해 준우승의 업적을 달성한 선동렬 감독이었다. 작년에 시즌중 5년 재계약으로 2014년까지는 삼성 감독이 보장되어 있었다.

그런데 전격적인 감독교체가 이루어졌다. 본인의 용단에 의한 사퇴라고는 하나 실제로 속내를 보면 절반이상은 외압에 의한 어쩔 수 없는 물러남이라 볼수 있다. 최근 삼성라이온즈는 선동렬감독의 든든한 지지자였던 김응룡 사장과 김재하 단장이 동시에 물러났다. 삼각편대중 2명이 사라진 것이다. 이에 홀로 남은 선동렬 감독 또한 바뀐 프론트 수뇌진과 어울리기가 쉽진 않았을 것이다.

사실 선동렬 감독의 삼성라이온즈는 강팀이었다. 재임기간 2회 우승에 매년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성적이면 최강팀 중 하나라는 것은 분명하다. 이런 성과에도 전격적으로 삼성이 감독교체를 한 이유는 뭘지 궁금해진다. 선동렬 전감독도 새로 창단되는 팀이나 다른 팀의 감독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최고의 감독인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