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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 사회,시사

동서식품 커피값 인상 반대한다

부동의 국내 커피믹스 1위 사업자인 동서식품이 커피제품 가격인상을 발표했다. 동서식품은 커피제품 출고가격을 8월부터 평균 4.9%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가격을 올리면서 동서식품은 "지난 2월부터 국제원두 가격급등을 반영하여 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그에 비해 2위 사업자인 남양유업은 동서식품과는 반대로 가격을 인하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 원두는 통상 6개월 ~ 12개월 단위로 많은 양을 미리 구입하기 때문에 지금 나오는 제품은 지난해 원두 가격이 쌀때 산 것일 가능성이 높다" 면서 동서식품의 가격 인상 요인이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이를 비판했다.

 

동서식품은 지난해 9월 가격을 5%가량 인하했으므로 이번 인상으로 예전의 작년 9월 이전의 가격으로 돌아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가격인상에 대한 동서식품의 이유는 불합리하다. 80%의 절대 점유율을 바탕으로 한 독과점식 가격인상이라 할수 있다. 최근 환율도 15%이상 인하되었다. 이런 환율인하를 가격에 미리 반영한다면 가격 인상이 필요 없다고도 할 수 있다.

 

이런 선제적 조치는 놔두고 그저 눈에 보이는 수익만을 얻기위한 일방적 가격 인상은 소비자들의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동서식품의 가격인상 철회가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