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구하라가 원소속사에 남기로 결정했다. 당초 카라 멤버중 리더 박규리를 제외한 4명이 원소속사 DSP미디어에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그러나 구하라가 계약해지를 번복하고 DSP미디어에 남겠다고한 것이다.
오늘 오전 태국에서 구하라와 박규리는 동시 귀국했다. 규리는 기사를 통해서 계약해지 사실을 알 정도로 현 상황을 알지 못했다. 하라는 미리 알고 있었는지는 모르나 기내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을 가능성과 규리가 하라를 설득했을 개연성도 있다.
구하라의 경우 다른 세 멤버와는 달리 돈을 제외한 인간적인 인연마저 최악은 아니었다는 것이 구하라 측의 설명이다. 이렇기에 처음엔 정니콜, 한승연 등의 세 멤버와 같은 행동을 했으나 소속사의 설득에 마음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이로인해 카라 계약해지 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원소속사 잔류 2명과 계약해지를 주장하는 3명으로 카라 멤버가 나뉜 상태이다. 이런 상태가 계속된다면 최악의 경우 카라 공중분해의 상황이 나올수도 있어 멤버들간의 지속적인 대화와 이해 그리고 양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분열이 계속되면 카라를 좋아했던 팬들조차 등을 돌릴 것이다. 빠른 해결책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