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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OK캐쉬백 - 소비자와의 머릿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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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캐쉬백(이하 캐쉬백)은 포인트 리워드 분야에 있어서

1등의 지명도와 지배력을 갖고 있다.

 

그 지배력을 바탕으로 가맹점 수수료와 여러 이벤트를 하여 매년 수십억이상의

이익을 낸다고 한다.

 

알기로는 SK 최회장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다는데 대박 터뜨린 셈이다.

 

캐쉬백이 왜 호응이 높은가?

이유는 간단하다. 범용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른 포인트와는 달리 OK캐쉬백은 현금 환급,상품권 교환,물건 구입,아이템 구입 등

그 쓰임새가 현금과 거의 같다.

현금처럼 못쓰는 곳이 없기 때문에 그만큼 많이 알고 많이 모으려 기를 쓰는 것이다.

 

캐쉬백 쿠폰을 모으려는 소비자들은 여러 방법을 동원한다.

 

.매주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순례하며 쿠폰 모으기

.기업이나 사업장에서 단체 구입하는 물건들 쿠폰 몽땅 잘라 가지기

.친지들이나 동네 집들을 다니며 쿠폰 잘라 오기

.슈퍼,할인마트등에 있는 쿠폰 수거 등등..

 

캐쉬백이 현금과 같다는 걸 알게된 소비자들은 수단방법

안가리고 쿠폰을 모으는 것이다.

이런 경우 월 백만점 이상의 경우도 가능하다.

 

많이 알려지긴 했으나 그래도 쿠폰에 대한 의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 틈새를 일부 쿠폰족들이 파고 든 셈이다.

 

이리 본래의 쿠폰 목적인 광고 및 홍보 효과가 미비하고 일부 사람들에게

쿠폰 독점이 계속되자 보다 못한 캐쉬백측은 여러 대책을 내 놓는다.

 

.같은 상품의 쿠폰 월 적립 횟수 제한

.쿠폰 유효기간 설정

.찢어진 쿠폰 적립 불가

.10% 수수료 차감 - 원래부터 있던 것

 

등등..

 

이에 예전보다 캐쉬백 모으기가 훨씬 힘들어 졌다.

쿠폰도 일일이 수작업으로 적립하니 그 기다리는 기간도 오래 걸릴 뿐더러

왠만하면 적립을 안시키는 쪽으로 하는 것이다.

 

또 캐쉬백 가맹점의 적립 포인트는 가용 포인트가 되려면 해당 가맹점에서

캐쉬백쪽으로 돈을 입금해야 해준다.

이것도 월 1회면 잘해주는 것이고 몇달동안 적립 안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 너무 캐쉬백 모으기에 신경 쓰지말고 그냥 모아도 그만 안모아도 그만

이런 생각을 가지는 게 속편하다.

 

어짜피 SK 측에서는 수익내는 게 목적이지 고객에게 현금 주려고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OK캐쉬백의 영문자는   OK cashback(=현금환급)이 아니다.

 

cashbag이다. 즉 SK의 돈가방이란 것이지 고객의 돈가방은 아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