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이 네이버를 이겼다?

최근 아고라를 필두로 한 다음의 페이지뷰가 네이버를 이겼다는 소식이 들렸다. 촛불문화제와 미국 쇠고기의 여파일 것이다. 그 덕분에 조중동 3개 신문사는 광고영업에 타격을 입었다.

특히 조선일보의 경우 네티즌들의 집중적인 광고주 공격 때문에 사설과 기사에도 광고주 공격에 대한 자사의 광고영업 피해가 심하다고 하는 등 광고 수주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결국 조선일보는 작년만 해도 60면 가까이 되던 면수가 최근에는 30%이상 격감하였다. 토요일자 조선일보를 보면 예전 A~D면까지 70면 가까이 되던 것이 최근에는 A~C면까지 48면 정도로 축소되었다. 조선일보도 자성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내 블로그의 경우에도 다음이 네이버를 이겼다. 블로그를 들어오는 검색엔진에서 최근 1주일을 보면 알수 있다. 네이버의 검색엔진에서는 저 뒤로 밀리고 다음에서는 블로그 쪽으로 바로 뜨기 때문이다. 역시 티스토리는 다음을 사랑한다. 아니 다음이 티스토리를 사랑하는 것이겠지.

위처럼 다음이 50% 네이버가 30%의 비율로 내 블로그에 들어 온다. 네이버보다는 다음에 정이 더 간다. 다음은 진보 계열이고 네이버는 보수에 가깝기 때문일까? 기득권의 권리만을 옹호하는 보수보다는 약자에게 관심을 갖는 진보가 호감이 간다. 20%의 사람들이 80%의 부를 가지는 사회는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