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앨범은 1998년 리프에서 발매한 게임이다. 당시 나왔을 때는 별 반응이 없었다. 일종의 연애물인데 게임 진행도 낯설고 기존의 틀을 벗어난 게임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반응이 더해졌다. 이른바 스토리에 반한 매니아들과 BGM(배경음악)에 매료된 사람들이 생긴 것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모 클럽이 비공식 한글패치를 제작하여 화이트앨범의 한글화가 되었다. CD1매의 적은 분량은 아니었다. 그러나 압축하여 약 50메가의 적은 용량으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당시에 이런 걸게임에 한글화된 것들이 희귀했기에 매니아를 중심으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이른바 백색마약이란 별칭이 생긴 것도 이때이다.
히로인 모리카와 유키
화이트 앨범. 눈이 배경이다.
이 10년전 게임이 최근에는 애니화되었다. 애니에서는 1986년 무렵이 배경이다 20년도 더된 그래서 휴대전화도 없는 때이다. 그만큼 화이트앨범의 인기가 상당했다는 또 아직도 유지된다는 증거이다. 또 최근에는 화이트앨범2의 발매 소식도 들려온다.
유키와 리나. 두 히로인
파스텔풍의 그림체
야요이. 유키의 매니저
지금 소개하는 애니는 13화 1부 미완결이다. 총 26화인데 전반부를 올 1월~3월중에 방영했다. 가을에 후반부 13화가 방영예정이다. 전반부를 본 결과는 본격적인 궤도로 진입하지도 않았다. 갈등구조도 그리 많지 않다. 야요이와의 이상한 관계가 좀 충격적일 뿐이다. 후반부가 방영되어야 스토리가 제대로 전개될 듯 하다. 오프닝 송과 앤딩송은 들을 만하다. 또 중간에 나오는 화이트 앨범 게임송도 괜찮았다. 이 애니는 음악의 비중이 50%이상이다. 그만큼 좋은 느낌의 음악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