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홍콩상하이 은행) 줄여서 홍상은행은 한때 수수료 면제의 최강자였다. 타행 현금 인출 수수료 언제나 0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때문이다. 물론 홍상은행의 적은 지점수(전국적으로 10개 이하)때문이다. 현금인출 수수료 뿐 아니라 인터넷 뱅킹과 폰뱅킹도 무료이기에 더욱 혜택은 컸다.
홍상은행의 현금카드는 발급시에도 보름정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도 있지만 수수료 면제의 혜택 때문에 그정도는 참을 만 했다. 한때 인기를 끌었던 e-자유저축예금뿐 아니라 보통예금이나 실세금리저축예금도 동일한 수수료 면제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홍상이 이런 수수료 면제 체리피커들이 워낙 많아서 인지 2008년 1월 4일 이후로는 타행에서 현금인출시 수수료 1000원을 부과하기 시작하였다.
단순히 인출만 이용하고 펀드나 예금에 들지않는 이익을 주지 않는 피커들을 만들지 않겠다는 것이다. 글로벌 스탠다드 은행답게 단촐하면서 텍스트 위주의 인터넷 뱅킹 모드(한때 공인인증서도 없었다) - 이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파이어 폭스등에서도 적용시키려면 최대한 단순한게 좋다는 것이다. 어쨌든 이제는 수수료 면제는 더이상 없다. 꼭 홍상은행에서 모든 수수료 면제를 받고 싶다면 프리미어 고객(일억이상 예금가입)이 되면 된다. 그럼 프리미어 현금카드를 주고 이것은 어디서든 수수료 면제이다.
기존 고객들의 수수료 면제혜택도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 바로 홍상은행의 외환은행 인수 여부이다. 외환은행을 인수하게 된다면 당연히 모든 타행 인출 수수료 면제는 없어질 것이다. 홍상은행과 외환은행 인출기에서의 은행영업시간 인출 수수료만 면제할 것이 뻔하다. 어떤 의미에서는 외환은행 인수가 불가능해지는 것이 기존 고객에겐 나을(?) 수도 있다.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다이렉트 예금 또한 현금카드도 나왔고 하니 쓸만 하다. 인뱅과 폰뱅은 무료지만 타행 현금인출 수수료는 있다.
이제 타행 인출 수수료까지 보존해 주는 것은 차후 인출수수료 입금 방식인 씨티은행의 씨티원 예금이 유일하다. 그리고 적은 수수료(450원)로 타행에서 뽑을 수 있는 동양CMA의 농협,신한 현금카드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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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에 주거래우대통장이라는게 나왔는데, 통장잔액의 일정금액(아마 100만원)유지시 타행이용수수료가 면제된다고 들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