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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 사회,시사

100분토론 군가산점 남성과 여성의 시각차이

100분토론에서의 군가산점 부활 논란은 남성과 여성의 시각차이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남성은 최소한의 보상이라면서 부활을 찬성하고 여성계는 성차별이라면서 반대한다. 일부는 여성의 임신과 비교하기도 하는데 군대는 필수이고 임신은 선택이다. 군대는 안가고 싶을 때 안갈수 있나? 임신은 안하고 싶을 때 안할수 있다. 이 차이를 안다면 군대와 임신을 비교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또 군가산점과 국방의 의무에 대한 여성들의 현실인식에 절망한다. 오마이뉴스의 서울법대 여성교수의 군가산점 내지는 군대에 대한 인식(기사보기)이라는 것이 뒤에 기술하는 이런 것인가? "현재와 같은 규모의 군대는 필요가 없다. 중산층이하는 군대에서 직업교육을 받는다. 남자가 군대 다녀온 후 여자들이 피보호자로써 피해의식을 가진다." 와. 놀라겠다. 이런 이기적인 발상을 소위 일류법대라는 서울대교수의 입에서 들을 수 있다니.

양교수님. 당신이 3년(20~30년전은 군대가 3년)동안 스펙을 더 쌓아서 그 교수자리에 오를 수 있던 것도 뒤에서 3년 동안 군대에서 돌머리가 된 남자 경쟁자들을 이기고 오른 자리이다. 그만큼 경쟁에서 뒤처지는 거다. 군대라는 것은 남자들에게 말이다. 군대에서 직업교육? 어느 군대에서 직업교육을 해주는지 알려주기 바란다.

양교수의 논리는 궤변이고 말장난이다. 징병은 안하고 차별을 왜하냐니? 그런 논리라면 군가산점 폐지를 위해 운동을 할 것이 아니라 여성의 군징병 의무화를 위해 앞장서야 하는 것이 우선순위 아닌가? 차별의 원인이 여성을 징병하지 않는 것에 있다면 그 차별의 원인을 철폐하는 것에 앞장서는 것이 상식적으로 맞는 것이 아닌가 말이다. 그런 여성운동을 한다면 한국에서 소위 페미니스트라 불리는 사람들이 욕을 먹지 않고 지지를 받을 것이다. 그런 트인 페미니스트를 볼 수는 없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