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얼마전까지는 속도가 들쭉날쭉했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블로그를 열거나 글쓰기가 두려울 정도였다. 언젠가 일요일 오전 내내는 접속이 불가할 정도였으니.
일반적으로 네티즌들이 인터넷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때 가장 신경쓰는 것이 스피드다. 특히 느린 것 못 참는 한국인들의 일반적인 성격에 나도 해당된다. 5초~10초 이상 기다리질 못한다. 티스토리 또한 바뀐 새관리에 접속할 때 문제점이 있었다. 글을 쓰거나 메뉴를 바꾸거나 할때 10초 이상 멈췄다가 이동하는 경우가 잦았다. 한두번이면 모르겠는데 이동할 때마다 멈춰지니 짜증이 절로 났다.
그 이후로 새관리는 쓰지 않고 예전 관리 메뉴로 사용했다. 구 관리 메뉴가 더 익숙하다는 점도 있었다. 그런데 얼마전 티스토리 공지로 속도 개선을 했다는 글이 뜬 이후로는 쾌적한 블로그질을 할 수 있었다. 접속 속도도 빠르고 관리 메뉴도 멈춤 현상이 없어졌다. 글쓸때도 느려지는 현상이 있었으나 그것도 상당히 줄었다.
개인적으로 티스토리의 경우 무료로 무한의 자료를 업로드(10M 이하) 할 수 있는 최강의 블로그라 생각한다. 자체 광고도 없고 이제 속도까지 빨라지니 금상첨화라고나 할까? 역시 다음이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스팸 블로그나 펌블로그 그것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하루에 수천개의 글을 올리는 상업적 블로그 이런 것들만 없어져도 티스토리 속도는 더 쾌적하게 개선될 것이다. 이런 쪽으로 단속을 더 강화한다고 하니 믿고 기다려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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