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vie,Game,Ani

인셉션결말은 인셉션2를 염두에 둔 결말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인셉션은 그동안 소홀했던 꿈에 대한 영화이다. 꿈에 간섭할 수 있으며 꿈을 조작하여 현실에 반영할 수 있다는 것이 인셉션의 주내용이다. 코브로 분장한 디카프리오가 그 인셉션 그룹의 리더이다.

인셉션의 초반부는 무의식의 영역인 꿈, 그리고 그 꿈을 간섭하는 과정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영화를 보는 이들을 위한 어드바이스라 할수 있다. 영화가 시작된지 1시간 정도 지난 후엔 정신없이 몰아친다. 꿈속의 꿈, 그 꿈속의 꿈속의 꿈, 그 꿈속의 꿈속의 꿈속의 꿈, 최후에는 림보세계까지 다차원의 세계를 넘나든다. 그것도 무의식의 세계를 말이다.

급박한 전개에 흡입되다보면 어느새 엔딩 크레딧이 올라 갔다. 그것이 이 영화의 몰입도를 말해준다. 그만큼 잘만든 영화이다. 이 인셉션결말에 대한 여러 논쟁이 있다. 그중에서 엔딩의 팽이가 돌아가는 장면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다. 마지막에 팽이가 흔들거리는 것을 보고 현실의 해피엔딩이라 해석하기도 한다.

물론 해피엔딩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인셉션 결말은 오픈엔딩이라고 보면 된다. 장자의 호접지몽 사상처럼 이것이 꿈인지 아니면 현실인지 분간이 안가는 상태로 볼 수 있는 영화다. 인셉션 전체가 코브의 꿈일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런 오픈엔딩을 감독은 노린 듯 하다. 혹 인셉션2를 염두에 두고 만든 엔딩일 수도 있진 않을까?


그렇다면 언젠가는 인셉션2를 볼 수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