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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몽쉘이 초코파이의 라이벌인 이유

최근 몽쉘을 자주 먹고 있다. 몽쉘은 예전 이름이 몽쉘통통이었다. 초창기 나왔을 때의 상표명이다. 그런데 몽쉘통통에서 몽쉘로 심플하게 이름이 바뀌었다. 그러면서 맛도 모양도 많이 변했다.


몽쉘의 크기는 작아졌고 대신 맛은 좋아졌다. 몽쉘은 롯데에서 만든 초콜릿가공품이다. 롯데제과에선 크림케이크라 부른다. 사실 파이류에서 최강자는 오리온 초코파이이다. 정시리즈로 유명한 오리온 초코파이는 국내에서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잘팔리는 제품이다. 최근에는 개성공단에서 초코파이를 간식으로 지급했는데 이걸 먹지않고 암시장에 고가로 내다판다고 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오리온 초코파이를 이기기 위해 롯데 초코파이나 해태 초코파이도 있었다. 그러나 상대가 되지 않았다. 그나마 초코파이류에서 롯데 가나파이가 오리온 초코파이와 비슷한 맛으로 경쟁력이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초코파이류를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특히 파이 속의 끈적끈적한 메쉬멜로우가 싫다. 메쉬멜로우 때문에 초코파이를 먹지 않았다.

그런데 몽쉘은 메쉬멜로우가 없다. 그냥 안에 하얀 크림이 들어있다. 먹기에 부담이 없고 코팅한 초콜렛과 케이크 과자도 아주 달지 않은 무난한 맛이었다. 사실 몽쉘은 크기가 작다. 초코파이의 80%정도 크기이다. 그래서 1개로는 부족하여 여러개 먹게 된다. 중독성이 생길 정도이다.

엄마 몽쉘 좀 부탁해요~~


몽쉘은 크림케이크와 카카오케이크 두 종류이다. 크림케이크 보다 카카오케이크가 좀 더 달다. 그래서 덜 단 크림케이크를 선호한다. 크림케이크의 포장은 빨강색으로 식욕을 자극하는 색이다. 초코파이의 끈적한 메쉬멜로우에 싫증나신 분들은 몽쉘을 먹어보시라. 또다른 크림파이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다.